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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를 극복한 소년 이야기, 영화 성곡중 야외상영회
안정숙   2010-08-05 오전 11:49:15 4089

8월 7일 저녁 8시30분, 부천 오정구 성곡중학교 운동장에서 <천국의 속삭임>을 야외상영합니다.

 

부천시 교육청의 교육복지팀과 부천시가 힘을 합쳐 만드는 자리입니다.

특히, 교육복지팀의 임학림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 여러 학교 관계자분들께서 창의와 열의와 노력으로 만들어낸 행사이구요. 이분들께 마땅히 박수를 보내드려야겠지요?

 

사고로 청각을 잃은 소년이 이탈리아 최고의 음향전문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감동적 영화입니다. 실화이구요.

 

시각장애우들도 함께 볼 수 있는 화면해설이 있는 지 배급사로 알아 보았습니다. 불행히 없다더군요. 외국영화라 대사를 들을 수도 없고.  배급사는 아주 작은 독립영화배급사라서 자기들 힘으로는 화면해설용 프린트를 만들 수 없습니다.

 
이 사이트에 화면해설도 없는 영화의 상영소식을 올리는 것이 옳은 일인지, 어쩐지 망설이다가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런 사례가 있다는 걸 나누고 싶어서요. 이런 영화가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싶어서요.
 
다음엔 화면해설이 있는 영화를 부천에 초청상영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지난해 <진옥언니, 학교 가다>란 영화를 시청각장애우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소스로 상영했었습니다.
그때는 청각장애우들만 자리를 같이 했는데, 그런 기회가 다시 오면 여기에 소식을 올리면 되겠지요?
 

영 화 : 천국의 속삭임

 

  때   :  2010년 8월7일 저녁 8시 30분

 

  곳   :  부천시 오정구 작동 성곡중학교 운동장

           (천시 오정구 작동 48번지, 전화 070-7099-9914)

 

주 최 :  부천시 교육청, 부천시, 별별영화네트워크 부천

 

 

소년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천국의 속삭임> 씨네21 2009-12-16 08:30:02

 

 



synopsis

마르코(프란세스코 캄포바소)는 축구를 좋아하는 소년이다. 그에게 불행이 찾아온 것은 순간이었다. 아버지의 서랍장 위에 있는 총기를 만지려가다 그 총이 바닥에 떨어지며 오발사고가 났고 그 때문에 마르코는 실명하게 된다. 이탈리아 법에 따라 마르코는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제노바의 맹인학교 기숙사에 들어가게 된다. 거기에서 자기와 같이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들을 만나고 연극제를 준비하게 된다.

소년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그게 이 영화의 주제가 될 것이다. 미르코는 다른 또래처럼 축구하며 뛰어 놀기를 즐기는 평범한 아이였다. 하지만 실명한 뒤로 모든 생활이 달라진다. 사는 곳도 달라지고 친구들도 새로 사귀고 느껴지는 세상도 다른 형체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달라지지 않은 건 여전히 이 아이가 명랑하다는 사실이다. 이제 우리는 <천국의 속삭임>의 주제가 맹인 소년은 어떻게 명랑하게 성장하는가라고 바꿔 말해야 더 정확하다는 걸 알게 된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실화다. 이탈리아 영화계의 유명 음향감독 마르코 멘카치의 자전적 경험담이다.

소년의 명랑한 성장을 따뜻하게 이끌어주는 데 필요한 많은 요소들이 영화 안에 다 있다. 불운에 빠져 버렸으나 희망을 잃지 않고 자기의 길을 찾아내는 주인공, 그 주인공의 귀여운 조력자 친구들, 강고한 선생님 또는 현명하고 자애로운 선생님, 자상한 부모와 아이를 이해할 줄 아는 현명한 어른. 그리고 소년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는 사건사고와 그걸 지나 이르게 되는 화려한 마지막 공연무대까지.

미르코가 시력을 잃은 뒤 관심을 갖게 된 건 소리들을 채집하는 것이다. 새소리, 천둥소리 등 주변에서 일어나는 만물의 소리들을 채집하는 것이 아이의 새로운 관심사가 된다. 우연히 생긴 한대의 녹음기가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다. 세상의 소리를 녹음하고 그 소리를 편집하는 그것이 뒤에 그의 직업이 될 것이다. 영화에서 어린 미르코는 문득 학교에서 열리는 연극제를 생각한다. 거기에는 이상한 점이 있다. 앞을 보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연극인데 늘 보는 연극이다. 미르코는 친구들과 함께 채집하고 편집한 소리들을 소재로 학교에서 열리는 연극제에 참여하기로 한다. 자기들만의 힘으로 보는 연극을 듣는 연극으로 바꿔 그들을 위한 진짜 연극을 상연하기로 기획한다.

<천국의 속삭임>은 특별한 영화가 아니지만 말 그대로 따뜻한 영화다. 그 오래전 소년 토토가 <시네마 천국>으로 우리에게 주었던 종류의 진솔한 감수성이 배어 있다. 너무 평이하다는 것이 흠이지만 상영시간이 지루하지는 않다. 대체로 아이들은 귀엽고 어른들은 너그럽다. 난로 옆에서 즐길 만한 동화 같은 이야기다. 미르코의 <시네마 천국>이라고 해도 될 것 같다.

(글) 정한석 mapping@cine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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